8월 농식품 수출 '역대 최대'인데, 왜 성장률은 1.5%일까
숫자만 보면 좋은 소식입니다. 산업통상부가 9월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서 농수산식품 수출은 9억 8천만 달러로 역대 8월 중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5%입니다. 상반기 농식품 수출이 5% 안팎으로 성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느려진 속도입니다. 기록 경신과 성장 둔화가 같은 달에 담긴 셈입니다.
전체 수출 호황과의 온도차
8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982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8.7% 늘었습니다. 다만 이 급증은 반도체(467억 달러, 209% 증가)가 이끈 것입니다. 같은 소비재 안에서도 화장품은 13억 1천만 달러로 52.1% 성장하며 역대 8월 최대를 새로 쓴 반면, 농식품은 1.5% 성장에 머물렀습니다. K-컬처라는 같은 바람을 타는 두 품목의 속도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둔화의 배경으로 짚어볼 것들
지난달 이 코너에서 다뤘듯,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15% 상호관세와 소액 면세 폐지로 수출 조건이 달라졌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8월 실적 자체가 높았던 기저효과, 주요 품목의 현지 생산 전환 가능성도 함께 살펴볼 변수입니다. 어느 하나로 단정하긴 이르지만, “잘 팔리니 계속 잘 팔릴 것”이라는 가정은 한 번 점검할 시점입니다.
식품 수출기업이 지금 할 일
첫째, 자사 주력 시장의 월별 흐름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 평균 1.5% 뒤에는 시장별로 크게 다른 성적이 숨어 있습니다. 둘째, 특정 시장 의존도가 높다면 아세안·중동 등 대체 시장의 바이어 발굴을 하반기 계획에 넣어 두세요. 셋째, 관세 부담이 커진 시장은 가격 전략과 물류 구조를 다시 계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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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이 글은 AI가 공개 자료를 종합·분석하여 작성했습니다. 작성일: 2026-09-06